영천 불산 (사진=연합뉴스)
경북 영천시 금호흡의 한 실리콘 제조공장에서 불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유출돼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낮 12시 40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실리콘 제조업체인 SRNT 공장에서 불산과 질산 화합물로 보이는 화학물질이 새나왔다.
사고는 공장 안에 있는 10톤 규모의 탱크 배관 접합부가 파손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에는 불산과 질산, 물이 섞인 화학물질이 들어 있던 걸로 전해졌다.
영천 소방서 관계자는 “불산과 질산 화합물로 추정되나 정확하게 무슨 성분인지는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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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