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팀내 불화설 '모락모락'…대체 무슨일 있었길래

입력 2015-09-03 11:13   수정 2015-09-03 11:14


나이지리아전에서 이승우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승우(FC바르셀로나 2군)가 2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후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점수로 따지자면 6점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17세 이하(U-17)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다보니 오버하는 것 같다. 항상 경기가 끝나면 아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승우는 "너무 골에 의존하다보면 경기력만 안 좋아진다"며 "많은 욕심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할머니와 가족들, 찾아오시는 팬들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팀내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축구를 혼자하는 게 아닌 만큼 감독님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하는게 당연하다"면서"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수비시 움직임, 빌드업해서 올라갈 때 움직임에 대해 많이 요구하신다"면서 "상대 뒷공간 움직임 등 상황판단을 잘 하라고도 많이 말씀하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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