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처) |
일본 식인 박테리아 감염 치사율 50%, 예방법 몰라,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투병中
식인 박테리아가 일본에서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예방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일 식인 박테리아로 인해 지난 6월까지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영증’은 근육에 붙어 심하면 손발이 괴사하며 심하게는 목숨까지 빼앗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까지 일본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가 291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연간 273명 기록을 뛰어넘은 숫자로 일본에서 해당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지난 2000년 일본 지바현에 사는 한 남성은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팔, 다리가 썩어가는 ‘식인박테리아’ 세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인 박테리아는 198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주로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 혈압 저하 등의 쇼크 증세와 함께 팔다리에 통증이나 부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도 전해졌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동안 계속 누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릴 라빈은 현재 가족의 간호 속에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투,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병이라고 한다.
발병 초기 두통과 피로감, 발열, 이동홍반(피부병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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