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말고 '치아교정'

입력 2015-09-04 09:48  


우리는 거울을 보면서 `여기만 조금 고치면 크게 달라 확 달라 보일 것만 같은데` 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막상 치료를 하게 되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에 실망을 하기도 하고, 수술자체가 망설여져서 시도조차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반사이다. 수술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남이 할 때는 쉬워 보여도 자신의 몸에 칼을 댄다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예뻐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쁘띠성형과 같은 시술이 있기는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기 때문에 주기적인 치료를 해야 해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예뻐 보일 수 있는 방법 중에 `치아교정`이 있다. 치아교정은 치아를 가지런히 하여 달라 보이기는 하지만 치아, 입이 달라진다고 해서 얼마나 달라 보일까?

미국의 한 성형외과의 주최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어떤 부위를 치료했을 때 가장 효과가 있는 것 같은가에 대해서 리서치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눈이나, 얼굴의 중앙에 있는 코를 꼽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리 입부분의 치료를 한 경우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예뻐지기 위한 수단으로 꼭 수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치아교정도 생각할 수 있다는 논리로 전개될 수 있다.

아시아계에 속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 돌출입 환자가 많다. 그런 이유로 치아교정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 중 돌출입교정을 토로하는 하는 비중이 높다. 돌출입은 치조골이나 치아의 뻐드렁니가 동반된 경우 발치를 통한 치료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치아교정은 수술이 아닌 만큼 수술처럼 짧은 시간에 변화를 줄 수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돌출입수술에 비해 환자가 치료를 받기에 부담이 적고, 얼굴의 라인에 변화를 주어 외적인 변화는 물론 치료목적으로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돌출입은 입이 나와 있기 때문에 퉁명스럽고, 화가 나있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사람마다 나와 있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치아를 어느 정도 뒤로 밀어 넣을 것인지에 따라서 입술의 들어가는 정도 얼굴라인에도 변화를 달리 줄 수 있는데 이것은 치료는 하는 의료진의 역량인 만큼 치료를 받을 때 해당 의사가 교정인정의(전문의) 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양교정치과 인덕원의 서울스마트치과의 이경희 원장(서울대출신 교정인정의) "외모에서 오는 콤플렉스는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입이 앞으로 나온 돌출입 환자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돌출입은 정밀검사, 정확한 진단,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1~2년에 걸친 치아교정 치료로 얼마든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만큼 돌출입을 고민하기보다는 치료를 통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료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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