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 물류회사인 룽칭 물류를 인수합니다.
이는 CJ대한통운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물류회사 인수작업의 첫번째 성과입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이번 인수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인수는 CJ대한통운이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와 공동 출자해 만든 SPC를 통해 룽칭 물류 지분 71.4%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인수금액은 4,550억원 규모입니다.
1985년에 설립된 룽칭 물류는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이징 등 중국 전역 48개 지점의 사무소와 1,500개 이상의 시·군 유통망, 1,200대 이상의 트럭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 성공으로 CJ대한통운은 CJ그룹 계열사의 식품 사업과 연계해 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물류회사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 4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CJ대한통운이 앞서 밝힌 2020년 연매출 25조원, 세계 5위 물류기업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업 인수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동부익스프레스의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이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할 경우 3자물류, 해운·항만하역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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