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뉴 투싼 중국 출시..."연간 15만대 판매"

조현석 부장

입력 2015-09-06 18:07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중국형 올 뉴 투싼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북경현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시에서 중국전략담당 노재만 고문, 이병호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정부 인사, 딜러 대표, 기자단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올 뉴 투싼`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을 연간 15만대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올 뉴 투싼 고객 체험활동, 디지털·제휴 마케팅, 런칭 광고, 스포츠·문화 활동 후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병호 북경현대 총경리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현대차를 대표하는 SUV 베스트셀링 모델로 북경현대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뛰어난 안전성 등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향후 ‘올 뉴 싼타페’, ‘ix25’ 등과 함께 강력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북경현대의 성장속도에 가속력을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한국 올 뉴 투싼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중국형 올 뉴 투싼의 전고를 국내 모델에 비해 10mm 높이고 초고장력 강판을 51%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각종 첨단 안전·편의사양,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현대차 대표 SUV"라며 "이 신차는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중국 시장에서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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