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물인터넷이 집안의 모든 기기와 연동되는 삶은 이제 익숙한 일상이 되고 있는데요.
가전기기를 비롯해 입고 다니는 슈트, 타고 다니는 자동차까지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독일 IFA에서 주목받은 사물인터넷 제품들을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대에서 잠을 자고 나면 자신의 수면 습관이 저절로 기록됩니다.
숙면을 취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일 경우, 편안한 수면을 취할수 있도록 음악과 조명이 조절되기도 합니다.
침대 밑에 이 동그란 원판을 넣어두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
" 고객의 수면 상태를 체크하고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슬립센스`를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세탁기를 작동하고 냉장고 안에 어떤 음식이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가전제품이라도 센서만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집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TV로 에어컨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범 LG전자 과장
"가전제품을 자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센서 부착만을 통해서 많은 가전 기기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집안에 주차를 하면 자동으로 집 안 문이 열리는가 하면 명함교환이 필요없는 수트도 개발됐습니다.
요리에 맞는 불 온도를 알아서 조절해주거나, 세탁기가 세제를 자동으로 주문하는 일상.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스마트한 삶이 사물인터넷을 만나면서 현실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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