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특집', 곽하사 누나 항의…무슨 말 했나?

입력 2015-09-07 10:38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방송화면캡쳐)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곽하사 누나 항의…무슨 말 했나?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 출연한 곽지수 하사의 누나가 심경을 전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서 김현숙과 사유리 등 일부 멤버들은 곽 하사를 언급하며 "섹시하다. 엉덩이가 화나 있다. 엉덩이가 올라갔다. 엉덩이만 봤다"고 말했고, 이를 시청한 곽지수 하사의 가족이 불쾌감을 표한 것.



7일 곽지수 하사의 누나 곽지혜 씨는 `진짜 사나이` 공식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나는 곽지수하사 누나다. `진짜 사나이` 1기부터 오늘까지 방송 잘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가족으로서 공중파 방송에서 동생을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나라를 위해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자랑스럽다만, 오늘은 MBC에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곽지혜 씨는 "아무리 예능이지만, 출연자들의 발언으로 인해 군 간부의 사기저하 또한 성적인 문제를 일으켜 시청자로서 불쾌하게한 점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가족과 방송보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 오늘로써 국민방송 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방송 내용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한 매체를 통해 "여군특집 멤버들이 제식훈련을 받던 중 곽지수 하사에 대한 발언을 하는 장면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 분들이 계셨다면 이는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끼리의 이야기였는데 제작진 차원에서 편집상의 부주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던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방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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