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블로그에 심경고백 "평생 국회의원 할 줄 알았다"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블로그에 요즘 심경을 밝혔다.
강용석은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며 "지금 집으로 이사온게 2010년 봄이니까 제가 한참 국회의원으로 잘 나가던 때고...평생 국회의원 할 줄 알았죠. 그래서 아침마다 창 밖으로 국회의사당을 보면 뿌듯할 걸로 생각했는데. 아침마다 국회의사당이 눈에 들어오는데 영 속이 편치 않습니다. 저기 내가 있어야 되는데...이런 생각으로 말이죠"라고 적어 최근의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강용석은 지난달 20일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내가 더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런 가운데, 강용석과 홍콩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던 A씨가 6일 자신의 블로그에 "강용석과 홍콩에서 만났던 것은 사실이고, 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남성도 강용석이 맞다"고 밝히며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강용석과는 서로 업무상 다른 일로 홍콩에 갔으며, 그저 만났을 뿐 불륜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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