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기침? 허리디스크 유발, 수술 없이 치료하는 '도수치료'

입력 2015-09-07 11:27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서 구름 많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척추질환이다. 환절기에 발생하는 불청객 `감기`는 잦은 기침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척추에 무리가 가해져 허리 통증을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기침을 심하게 할 경우 디스크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허리통증을 유발하고 디스크 파열의 원인이 된다. 그 중 뼈가 약한 중•장년층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 각종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의 경우 골밀도가 낮아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어떤 동작을 취한 뒤 생기는 경우가 많다. 기침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갑자기 앉았다 일어날 때, 잘못된 자세를 반복할 때 등 사소한 동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마비증상으로 이어져… 조기 치료가 중요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제자리에서 밀려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뿐만 아니라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마비로 인해 다리 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거나 똑바로 서는 것이 어려워진다. 또한 신경이 크게 손상될 경우 대소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에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 `도수치료`

허리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가의 손을 도구로 이용하는 치료방법으로 척추•관절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다.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관절을 제자리로 돌리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약물,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의 우려가 없다. 이로 인해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나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참바른메디컬그룹의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 이상을 교정하는데 도수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도수치료는 수술과 약물의 사용 없이 전문가의 손을 통해 자연치료를 유도하는 안정성 높은 치료법입니다. 허리, 척추, 골반, 다리, 어깨에 불균형이 있거나 거북목, 일자목 등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체형교정에도 뛰어나며 이로 인해 재발 방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디스크의 압력을 높이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주의한다. 재채기 전에는 배에 힘을 주고 무릎을 약간 굽혀 척추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굳어진 몸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틈틈이 시행한다면 허리디스크와 척추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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