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19년 만에 한국 찾은 이유는?…UFC 팬들 기대 만발

입력 2015-09-07 15:10  



`불꽃 하이킥`으로 유명한 격투기 선수 미르코 크로캅(본명 미르코 필로포비치·41)이 전격 방한했다.
크로캅은 오늘 오전 9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크로캅의 이번 방한은 19년 만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 1996년 국내 소규모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캅은 "십 몇 년 전 쯤에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다시 오게 돼 기분이 좋다"며 "해밀턴과의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크로캅은 8일 `UFC Fight Night Seoul` 기자회견을 비롯해 2박3일 동안 꽉 짜인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UFC는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대회로, 크로캅은 11월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미국의 앤서니 해밀턴과 싸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UFC에는 크로캅 이외에 벤슨 헨더슨, 추성훈, 김동현 등 유명 격투가들이 총출동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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