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故 권리세·은비 향한 편지 ‘뭉클’

입력 2015-09-07 17:09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레이디스코드의 신곡 ‘아파도 웃을래’가 발매돼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CODE)’ 애슐리, 소정, 주니는 故은비의 기일인 지난 3일 동료가수들이 부른 추모 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발매한 데 이어, 故리세의 기일인 7일 남은 세 멤버의 마음을 담은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했다.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 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작곡가 서의범, 서유석의 곡에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지난 1년간 겪어온 상황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냈다.

?특히 같은 날 공개된 레이디스 코드의 ‘아파도 웃을래’ 뮤직비디오는 하늘에 있는 멤버 권리세와 은비를 향하듯 편지 형식으로 선보여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세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밝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편도 5차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을 지나다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소정, 애슐리, 주니와 스타일리스트 등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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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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