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 '최고 7층' 소규모 재건축 본격화

입력 2015-09-08 06:01  

강동구 천호동의 노후·불량 주거지에 최고 7층까지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본격화합니다.
서울시는 강동구 올림픽로89길 39-4(연면적 3,332.5㎡)를 사업대상지로 하는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8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으며, 대상지는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둘러싸인 면적 1만㎡ 이하의 가로구역 중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이상이고 해당 구역에 있는 주택의 수가 20세대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동도연립 주민들은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총 66명 가운데 56명의 동의를 받아(동의율 84.85%)로 지난 8월13일 강동구청에 조합 인가를 신청했으며, 강동구청장이 8일 조합설립을 인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도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조합은 올 연말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 주민이주 단계를 거쳐 내년 7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본격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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