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심장병의 증상, 낮잠 심장병 예방↑

입력 2015-09-07 18:38   수정 2015-09-07 19:19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허혈성 심장병의 증상, 낮잠 심장병 예방↑

허혈성 심장병의 증상 허혈성 심장병의 증상

허혈성 심장병의 증상이 SNSD에서 관심을 모은다. 가슴 중심으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혐심증, 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낮잠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그리스의 아스클레피온 불라종합병원 연구진이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남녀 386명(평균 연령 61세)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낮잠을 자고 난 사람의 혈압 측정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규칙적으로 낮잠을 잔 사람의 심장 수축기 혈압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와 밤에 자는 동안 비수면자보다 각각 4%, 6% 낮았다. 심장 건강과 관련한 다른 측정치도 낮잠을 자는 사람 쪽에서 우월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낮잠 그룹의 맥파혈류속도(pulse wave velocity) 수준은 비수면 그룹보다 11% 낮았다.

연구를 이끈 마노리스 칼리스트라투스 박사는 "연구 결과는 `한낮의 수면족`들이 높은 혈압에 따른 동맥과 심장 질환에서 좀 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낮잠이 혈압을 낮춘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잠을 오래자는 게 더 이롭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인들이 낮잠을 즐긴 윈스턴 처칠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생활습관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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