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곽지수 하사 성희롱 논란 곤욕 “약혼녀에 사과+동영상도 삭제”

입력 2015-09-08 00:00  


진짜사나이 곽지수 하사



MBC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여군특집3에 출연한 곽지수 하사 성희롱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7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곽지수 하사의 누나와 약혼녀라고 밝힌 누리꾼이 잇따라 글을 올려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했다.

먼저 자신을 곽 하사의 누나라고 소개한 누리꾼 곽지혜 씨는 “가족으로서 공중파 방송에서 동생을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나라를 위해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자랑스럽다만, 오늘은 MBC에 실망스러웠다”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그는 “아무리 예능이지만, 출연자들의 발언으로 인해 군 간부의 사기저하 또한 성적인 문제를 일으켜 시청자로서 불쾌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가족과 방송 보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 오늘로써 국민방송 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후 3시경 곽지수 하사의 약혼녀는 “전 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한 신체부위에 대해 언급한 것도 모자라 재미와 시청률을 위해 강조하고 편집한 부분에 있어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가 성적인 희롱을 했다고 느껴진다”며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나라를 위해 일하는 군인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성적으로 희롱을 당한 것에 대해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면서 “SNS 상에 올려져있는 곽지수하사 출연 동영상을 전부 삭제 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MBC의 한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진짜 사나이’ 담당 PD가 홈페이지 글을 확인하고 가족들과 약혼녀에게 즉시 사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불쾌감을 느끼셨던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MBC 홈페이지를 비롯해 모든 MBC의 SNS에 게재된 곽지수 하사의 영상을 모두 삭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에서는 멤버 전미라 김현숙 유선 한채아 신소율 박규리 한그루 제시 사유리 최유진 등이 제식훈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김현숙은 “내가 관찰 잘한다고 하지 않았냐. 외형적으로도 너무 훤칠하니 좋았고, 엉덩이가 화나 있었다”라며 곽지수 하사의 특정 신체부위를 언급했다. 사유리 또한 “엉덩이가 내 머리보다 위에 있었다. 엉덩이밖에 안 보였다”고 말하는 등 성희롱적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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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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