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 말벌 (사진=연합뉴스tv캡처)
구조대원 말벌 쏘인지 2시간 만에 사망…얼마나 심각하길래?
한 구조대원이 벌집 제거를 하다 말벌에 쏘여 사망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20분쯤 경남 산청군의 한 마을에서 감나무에 있는 말벌 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 소속 A 씨가 말벌에 눈 등의 부위를 여러차례 쏘였다.
사고 직후 A 씨는 함께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불과 2시간여 뒤인 오후 5시40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특히나 A 씨는 다른 구조대원이 벌집을 제거하는 사이 나무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신고 주민과 대화를 나누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벌에 쏘이면 가려움과 통증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말벌에 쏘였을 시 호흡이 곤란해지고 가슴이 갑갑해지며 혈압이 올라가는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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