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희생양' 장결희,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나?…바르셀로나와 결별

입력 2015-09-08 09:13   수정 2015-09-08 09:14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의 유망주 장결희(17)를 팀에서 내보낸다고 8일(한국시간)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성명을 내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때문에 외국 출신 유소년 선수 5명을 팀에서 방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팀을 떠나게 된 5명의 선수 중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소속된 장결희도 포함됐다.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승우와 장결희 등 외국 출신 청소년 선수의 출전금지 등의 벌칙을 내렸다.

최근엔 벌칙을 강화해 외국 출신 청소년 선수들의 훈련참가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동갑내기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13세 이하(U-13) 유소년팀에 입단한 장결희는 17세 이하(U-17)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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