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멤버 소원·예린·은하·유주·신비·엄지)의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외신에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5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SBS 라디오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 공개 방송에 출연해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DJ 소개로 무대에 오른 여자친구는 노래와 함께 안무를 시작했지만 공연 전부터 내린 비로 미끄러워진 무대 바닥에서 수차례 넘어지고 말았다.
여자친구 멤버 유주는 노래 초반부터 크게 넘어지더니 무대가 끝날 때까지 무려 5번이나 넘어지는 아찔한 모습을 보였고, 멤버 신비도 무대 중간에 크게 휘청거리며 넘어지자 지켜보던 팬들이 탄식을 했다.
하지만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여자친구 멤버들은 끝까지 무대를 마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무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자 미국 타임지와 영국 미러지 등 외신들은 이 영상을 소개했다.
타임지는 "K팝 스타들이 노래 한 곡에 8번이나 넘어진 이 영상은 당신이 뭘하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고, 영국 데일리메일도 "쇼는 계속, 계속, 계속돼야 한다…흔들림없는 K팝 걸그룹여자친구가 미끄러운 무대에서도 공연을 계속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이번 활동을 마무리했지 `오늘부터 우리는`은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지난 6일 20위권 내에 진입하더니 7일 오전 15위권에서 횡보세를 보인 뒤 오늘은 12위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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