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누리꾼 다수 '비공감'...정부 청년 지원 방안은?

입력 2015-09-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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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누리꾼 다수 `비공감`...정부 청년 지원 방안은? 근로자 평균월급 소식에 시선이 쏠렸다. 우리나라 월급쟁이의 작년 평균 연봉은 3천172만원으로 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을 받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지난7일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소득자 1,618만 7,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시대,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같은 수치에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근로자나 비정규직 노동자 중의 상당수는 평균월급 의 절반도 안되는 월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통계에서도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받는 근로자가 1,022만 5,454명으로 집계, 전체 근로자의 약 63%가 여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평균치를 끌어올린 역할을 한 상위 1% 계층은 평균 연봉 2억2,020만원, 월급으로 따지면 1,835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 박탈감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비정규직은 연말정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통계에서 제외된 것”이라며 “연봉이 낮은 비정규직을 포함하면 평균월급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정부가 2016년 예산안에서 가장 주력을 둔 분야는 일자리 창출이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한마디로 청년희망예산"이라며 "일자리 예산을 12.8% 늘렸고, 특히 청년일자리 예산을 약 21% 대폭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지원예산은 올해 14조원에서 내년 15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증가율 12.8%는 분야별 예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일자리가 곧 경제성장률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는 청년일자리 예산을 올해 1조7600억원에서 내년 2조1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를 6만4000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청년실업률은 두 자릿수가 고착화되고 있고 청년층 취업애로계층은 115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먼저 정부는 청년, 노인 등 고용여건이 취약한 계층을 위해 직접일자리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올해 2조4663억원에서 내년 2조6302억원으로 늘리고, 일자리 규모도 65만9000개에서 69만8000개로 확대한다. ★ 무료 웹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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