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불법도박, 전·현직 유명 선수 검거...규모는?
승부조작 불법도박 소식이 전해졌다.
승부조작 불법도박에 가담한 전, 현직 유명선수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승부조작 불법도박으로 8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농구선수 김모(28)씨와 유도선수 A(28)씨 등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 12명과 유도선수 13명, 레슬링 선수 1명 등 26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중 군 복무 중인 3명은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유도선수 A씨와 농구선수 김 모씨는 지난 2월 14일 열린 삼성과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고의로 승부를 조작했다.
유도선수 A씨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높은 배당금을 챙기려 농구선수 B씨에게 고의로 에어볼을 던져 소속 팀이 지도록 공모하고 두 선수 모두 패배한 소속팀에 배팅해 배당금을 챙겼다.
또한 함께 불구속 입건된 전·현직 농구선수와 유도선수, 레슬링 선수 등 24명은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10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베팅하는 등 총 30여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승부조작 불법도박 소식이 전해지며서 스포츠팬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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