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출연 : 김유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원, 달러 환율 1,200원 돌파, 전망은?
환율의 상승원인은 중국발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작용했고 이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환율은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달러매수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관련 이슈가 대외적 측면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까지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달러매수가 약 20억 달러가 남아있다는 주장이 많기 때문에 상승여력은 작고 변동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증시, 추가 조정 vs 매수 적기?
증시하락의 대외적인 요인은 상당부분 선반영 되었다고 판단된다. 중국내에서도 추가조정가능성이 없음을 언급했고 지속적으로 증시안정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 FOMC회의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적절하다.
국내증시 변동성, FOMC까지 지속할까?
추가하락 여지가 크지 않아 지수레벨은 저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입장에서는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어떠한 행동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상승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장이 이어질 것 같다.
9월 금통위 금리결정, 전망은?
국내외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는 자금유출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미국 금리인상의 결정을 앞두고 국내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최근 정부에서 내년도 성장전망치를 낮추고 한국은행에서도 유사한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진이 확인된다면 금리인하보다는 통화정책적 유동성공급 부양책과 정책적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中 8월 무역수지 발표, 증시 영향은?
중국계 증시불안이 발생한 것은 위안화 평가절하가 직접적인 계기였다. 하지만 위안화 추가절하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중국정책당국자의 발언이었기 때문에 증시추가하락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늘 발표될 수출입지표 등의 전반적인 핵심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중국증시의 추가하락보다는 현재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中 서킷브레이커 도입 검토, 도입 시 효과는?
중국은 현재 여러 가지 제도를 한꺼번에 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정책당국이 증시안정화에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당국자가 통화측면뿐만 아니라 재정측면에서도 부양기조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증시는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전망
코스피 하단은 지난 금요일과 이번 주 초를 통해 확인되었고 1,850선 이하를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여러 가지 대외이벤트로 인해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미국의 FOMC회의 이후 명확하게 제시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불확실성 해소차원에서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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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