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홍콩 출국 "난 퍼스트, 여자친구는 이코노미? 말도 안돼"

입력 2015-09-08 17:31  


서세원 홍콩 출국 "난 퍼스트, 여자친구는 이코노미? 말도 안돼" (사진=방송화면캡처)

서세원 홍콩 출국 보도에 서세원이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8일 오전 한 매체는 서세원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고, 그의 곁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인은 패밀리 케어 카운터로 가서 패스트 트랙 패스를 발권 받았다. 패스트 트랙 패스는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패스트 트랙을 이용자들이 동반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패스를 받는 곳이다.

이에 해당 여인이 서세원의 여자친구이며 임신한 상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서세원은 이날 오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사를 봤다. 명백한 허위다"면서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다"고 전했다.

이어 "그 분은 정말 모르는 분이다. 그 여자분은 지금 해외에 나가셔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웃고 계실 것 아닌가. 기사에서 자신이 `내연녀`로 포장된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라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분은 임산부·노약자 전용 라인에 서시는 걸 봤고, 실제로 임산부였던 걸로 기억난다. 내가 바보가 아닌 이상 나는 퍼스트 클라스에 타고 `임신한 내 여자친구`는 이코노미석에 태우겠는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세원은 또 "현재 지인을 통해 해당기자에게 항의했으며,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면서 "여러가지 일로 시끄러웠지만, 이혼 후 마음을 잡고 사업으로 다시 한 번 일어서려고 노력 중이다. 매우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사가 나자 서정희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세원과 서정희가 이혼해서 남남인데 간섭할 수 있겠느냐”면서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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