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없다" 서세원 해명에도 '밀월여행' 논란 식지 않아

입력 2015-09-08 17:46   수정 2015-09-08 17:47



묘령의 여인과 홍콩 밀월여행설에 휩싸인 서세원이 이번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세원은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이제 막 홍콩에 도착했는데, 매우 화가난다. 현재 흥분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세원인 이어 "오전에 보도된 기사를 봤다. 명백한 허위다"라며 "현재 나는 오랜 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 중이며,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더라"고 주장했다.
서세원은 또 "이혼을 했으니, 새로운 여자를 만날수도 있다. 하지만 그 분은 정말로 모르는 분"이라며 "그 여자분은 지금 해외에 나가셔서 아무것도 모른채 웃고 계실것 아닌가. 기사에서 자신이 `내연녀`로 포장된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라고 말했다.
서세원의 이같은 해명에도 홍콩 밀월여행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서세원은 전 부인 서정희와의 이혼 과정에서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결국 혐의가 인정돼 징역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서세원은 전 부인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언론에 공개돼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서세원의 해명이 비록 사실일지언정 그동안 자신이 저질렀던 행태를 되돌아 보면 논란의 여지를 처음부터 남기지 말아야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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