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조태오 수트룩 '이러니 반하지'

입력 2015-09-09 08:46  


유아인의 재발견이다. `깡철이`,`완득이` 등 전작에서 보여줬던 낡고 허름한 옷을 벗으니 멀끔한 수트 차림이 상상 이상의 빛을 발한다. 천 만 배우 유아인의 존재감을 확인한 조태오식 수트룩을 분석했다.

#베스트까지 완벽! 쓰리피스 수트


클래식한 수트룩의 표본이다. 베스트까지 갖춰 격식을 차렸으며, 넥타이의 컬러도 전체적인 룩과 조화롭게 통일했다. 베이직한 컬러의 완벽한 쓰리피스룩이 포멀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 다만 넥타이는 폭이 다소 좁은 것을 선택해 깔끔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더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그레이 컬러의 쓰리피스 수트룩을 선보였다. 폭이 좁은 재킷의 라펠과 핀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밋밋함을 덜어냈다. 알프레드 던힐은 수트와 톤온톤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해 진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쓰리 버튼 재킷이 몸을 안정적으로 감싸며 정돈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여기에 체크패턴 또는 가죽 코트를 함께 착용한다면 클래식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전할 수 있다.

#럭셔리의 완성! 피크드 라펠 수트


피크드 라펠 수트와 포인트 넥타이로 트렌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하기도 한다. 와이드한 피크드 라펠은 날카롭고 과감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시선을 위로 집중시켜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장 노멀한 형태의 노치드 라펠보다 한층 드레시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해 파티 또는 공식석상에 안성맞춤이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피크드 라펠 부분이 블랙으로 배색 처리된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제안했다. 일반적인 넥타이 대신 보타이와 함께 매치해 댄디한 감성을 가미했다. 여기에 행거치프를 꽂으면 더욱 젠틀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시크절정! 원컬러 수트


조태오식 올블랙 수트룩은 힘과 무게가 있다. 수트와 셔츠, 넥타이까지 원톤으로 통일감을 주었으나 수트의 바디와 라펠은 다른 소재를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조태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잘 정돈된 포머드 헤어는 올블랙룩을 완성하는 화룡정점이다.

띠어리맨은 다크 브라운 컬러로 통일된 수트룩을 선보였다. 노타이 셔츠로 군더더기 없이 스타일링 했으며, 슬림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트렌디하다.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제안한 올블랙룩은 시크하고 간결해 특유의 섹시미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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