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예산 386조의 약 10%를 경제혁신분야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산업 부문 예산을 늘리고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총 32조원 규모의 경제혁신 분야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경제혁신 분야 예산은 성장동력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및 신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집행됩니다.
정부 발표안을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1조원 줄어든 반면, 신산업 창출 예산은 1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중소기업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입니다.
<인터뷰> 이석준 미래부 차관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나아가 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조원 넘게 지원한다"
정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8천억 원 이상 늘리고, 5천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성장동력 연구 개발 예산을 2배 이상 늘렸고, 밴처 생태계 확립을 위한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착공 등에 300억 원을 집행할 방침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청년들의 전통시장 점포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습니다. (전통시장 청년몰 128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3천700억 원을 들여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내년부터 핀테크 산업이나 통합 유통 플랫폼 운영 등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