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작렬, ‘아내 하원미 조언’ 새삼 화제

입력 2015-09-09 13:49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17호 홈런을 작렬한 가운데 아내 하원미 씨의 조언이 새삼 화제다.

추신수는 지난 7월 19일(이하 한국시각)미국 텍사스 지역언론 `더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 휴식기 아내의 조언 덕에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추신수가 밝힌 아내의 조언은 이렇다.

추신수는 "사람의 인생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고 했다. 사람들은 건물을 빨리 높게 지으려 한다"며 "누군가 건물을 모래 위에 짓는다면 흔들리고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나에게 매우 튼튼한 건물을 지었다고 말했다"며 "조금 흔들리더라도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바꿀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아내 하원미씨는 2002년 추신수와 결혼,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 참아냈다.

지난 2013년 7년간 1억4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통해 텍사스로 이적한 뒤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는 시즌 중후반 발목과 팔꿈치 수술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특히, 올 시즌 전반기 타율 2할대 초반에 그치며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힘겨운 시즌을 보냈지만 후반기 들어 본연의 모습을 찾으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9일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2015 MLB’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3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0승 투수인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와의 승부서 6구째 93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오른쪽 펜스에 꽂아 넣었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홈런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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