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JSI` 통신분야 전세계 1위…지속가능경영 인정
KT·SK텔레콤, `DJSI 월드` 편입…각각 6년·8년 연속
KT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유·무선 통신 분야 전 세계 1위에 해당하는 ‘인더스트리 리더’에 선정됐습니다.
더불어 KT와 SK텔레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나란히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에서 발표된 DJSI에서 KT는 6년 연속, SK텔레콤은 8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습니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전 세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평가 지수입니다.
인더스트리 리더란 산업을 59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한 것으로, 통신 분야는 유무선을 통합해 선정합니다.
KT는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의 분야에서 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KT는 2011년 국내 최초로 DJSI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된 이래 2013년까지 3년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전 세계 유·무선 통신업체가 DJSI World 지수 편입을 시도했으나 올해 9개 기업만이 편입에 성공한 가운데 KT가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인정하는 글로벌 1등 KT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도 아시아 통신 기업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8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습니다.
이사회 독립성과 지배 구조, 고객중심 경영,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 경영, 위기 관리, 통신 서비스 영향 연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DJSI World에 8년 연속 편입된 것은 SK텔레콤이 글로벌 톱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책임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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