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안감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수 상승, 애플의 강세에 힘입어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6.83포인트, 0.47% 상승한 1만6330.40에, 나스닥지수는 39.72포인트, 0.84% 오른 4796.2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25포인트, 0.53% 높은 1952.29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약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애플이 2% 넘게 상승폭을 키우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국제유가도 반등에 성공, 에너지주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지만 지난 7월 미국 도매재고는 예상 밖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8% 떨어졌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돈 수치입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이 2.2% 올랐고, 애플 부품주인 스카이웍스 솔루션도 1%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를 미국서 개시한 구글은 1% 넘게 올랐고, IBM은 0.79%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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