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김무성 '노조 쇠파이프' 발언에 돌직구…소신있는 발언 '대박'

입력 2015-09-11 10:16   수정 2015-09-11 10:17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가 15차례에 걸친 마약 투약에도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이승환은 이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무성 대표의 대기업 노조 관련 발언을 비판했다.
이승환은 `김무성 대표가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이라고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친일파 청산해서 재산 환수하고 사자방(4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산사업)에 엄한 돈 쓰지 않았으면 소득 5만불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환은 이어 "그 외 기타 등등 약 4억3,700만 가지 정도 더 있으나 생략"이라고 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대기업,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각종 노조 전부 강성 기득권 노조"라고 비난하며 "그들이 매년 불법파업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 "(노조들은) 불법파업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공권력을 쇠파이프로 두들겨 패고, 우리 전경들의 눈을 찔러서 실명하게 만들었다"며 "공권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2만불 대에서 10년을 고생하고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3만 불을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노조를 악마화하는 반노동 막장 발언" 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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