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국내증시 반등 배경은?
명목적인 이유는 단기급락에 대한 반등과 저렴한 가격이다. 전일 만기일을 지나면서 일정 부분 현, 선물 간의 괴리가 발생해 금일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시장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지만 다음주 FOMC회의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회피 혹은 이벤트가 지나고 나서 대응심리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기관 대규모 매수, 연속성은?
주가 급락으로 인해 국내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지수하락구간에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을만큼 확대되었다. 단기적인 이슈가 발생하며 1,800선 초반을 기록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매력과 주식형펀드로 지속적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권과 전반적인 기관매수가 좋아졌다. 하지만 2~3년 동안 시장이 추세를 반영하지 못했고 펀드의 매력도도 하락했기 때문에 기관지수가 상승하면 펀드매물이 발생할 수 있다.
원, 달러 환율과 외국인 매매 특징은?
외국인입장에서는 국내가 해외투자이기 때문에 환율변동성이 중요한 포인트이고 원화가치 하락에 대한 기대 혹은 부담이 있을시 매수를 진행하기는 부담스럽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향후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문제가 맞물려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현재 구간에서 매수할 요인이 없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차이신PMI가 선회하는 모습이 확인될 10월까지 외국인매수가 본격화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남아 있다.
3분기 실적 재료, 국내증시 안정화 기여할까?
원화가치가 약해지는 구간에서는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반대로 실적시행이 된다면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최근 자동차 IT부품주가 예상외의 호재를 나타낸 것은 펀드멘탈 개선과 원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비해 강했던 것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해 하반기 드라마틱하게 개선된 순상품교역조건 지표는 국내대형 기업의 수출주 어닝이 개선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순상품교역조건 지표가 선회하고 있다는 것은 주가 수준에 비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주, 저평가 매력 유효하나?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대응책의 효과로 11월 G20 정상회담 이전에 인프라 및 산업재 소재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성격의 시장이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 미국 금리인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밸류에이션, 중소형, 성장주 종목에 부담이 미칠 것이고 반대로 할인율이 상승했을 때 저밸류에이션, 정부정책, 산업재, 인프라 등의 종목에서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9월 25일로 예정된 미, 중 정상회담에서 지준율하락을 통한 경기부양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주요변곡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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