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 '돈맥경화' 심화 우려, '핀테크' 산업 성장 불가피

입력 2015-09-11 17:13  



[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출연 : 김학주 //김학주 리서치 대표


`돈맥경화` 심화 우려
`핀테크` 산업 성장 불가피


Q. `돈맥경화` 심화, 원인은?
인구 고령화 인해 기존 산업 `수요 포화` 상태
돈은 경제의 혈액. 혈액이 있는 곳에 그 조직이 성장.
그러나 돈이 안가는 곳이 많다는 것. 즉 기존 산업의 수요는 인구 노령화로 인해 포화. 새로운 곳에서 수요가 발생하는데 기존의 금융기관을 그 산업을 이해하지 못해서
자금을 융통해주지 않음. 자연히 핀테크 산업이 커질 수 밖에 없음.

핀테크 산업 성장 기대
핀테크 platform에 제공되는 돈 되는 idea는 매우 다양한데 주로 big data를 이용.
그런데 제대로 된 big data를 얻으려면
(구매행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결제정보를 갖고 있어야 함
(그 밖의 정보는 많아도 쓸모 없음).
한편 자금의 제공자(투자자)는 소액이라서 high yield를 얻을 수 없었던 분들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의 경우 의외로 hedge fund나 투자은행 등 기관투자자 중에
high yield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쪽이 4/5.
한국도 공제회나 보험사 등 그런 수요를 가진 기관투자자들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핀테크 시장이 의외로 빨리 커질 수 있을 것.

Q. 신성장 산업 집중 투자…기존 산업의 한계점은?
신용등급 높은 자산으로 유동성 이동
세계적으로 계속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겠지만 "해도 안된다"는 기업들이 나타날 것. Credit spread가 벌어질 것, 즉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쪽으로 돈이 몰릴 것.
이는 부실자산의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발생함을 의미.
이 가운데 괜찮은 것을 건지면 큰 이득.


(사례 : 두산건설CB) 보장수익률이 연 6.5%. high yield의 원인은 두산건설이

1) 이자보상배율이 1.0배 미만 (이자를 갚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

2) 문제가 되었던 일산 제니스 분양이 2016년에 다시 문제 (분양 중 60%는 세입자가 두산에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put option 보유). 미착공 PF도 남아 있음.
그 결과 신용등급이 BBB0이고 회사채도 발행할 수 없어 높은 수익률을 약속.
그런데 그 동안 (제니스 사태 이후) 영업이 파행이었는데
최근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이후 수주가 정상화되었고, 이는 향후 2-3년간 실적에 반영.
일산 제니스는 이미 충당금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해도
다른 구입자를 찾을 수 있음.
특히 유휴 부동산 중 알짜가 많아 이를 현금화할 경우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짐.
전환사채 보유자는 두산이 이상해질 때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주식으로 전환해서 팔고 나올 수 있는 option.
주가가 하락하면 30%까지는 전환가격이 함께 낮아짐(Re-Fix).
한국의 부동산 침체를 예상할 때 두산건설 주식을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 도산할 위험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낮다면 high yield를 노려볼만함.

변동성 장세
헤지펀드 수익률 악화

Q. `헤지펀드` 수익률 악화 원인은?

헤지 : 시장 변동 위험 제거
최근 한국 금융당국도 증권사가 파는 ARS상품을 일반투자자에게 팔지 못하도록 조치. Hedge의 뜻은 "시장변동 위험을 제거".
그러나 문제는 `성공보수`에서 비롯. Hedge fund는 이것을 받으려고 hedge하기 보다는 risk를 두 배로 거는 경향.
(=Long Short의 경우 pair간에 상관관계가 있어야 하는데
상관없이 잡고, 매니저의 판단이 틀리면 두배로 깨짐).
특히 누적수익률이 너무 악화되어 향후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지면
고의로 펀드를 청산.

급락 장세, 헤지펀드 투자 주의
결국 hedge fund는 상승장에서 alpha를 극대화하고자 할 때
경험 많은 투자자를 이용하는 측면만…
지금처럼 낙폭이 커서 펀드가 망가질 수 있는 경우는 위험.

디플레 압력 속
배당주 부각


Q. KT&G, 투자 매력 유효한가?
디플레 압력 속에 배당주 부각

국내 `흡연률` 반등
올 초 담배 판매 가격이 2배 올라서 판매량이 20% 감소하면 KT&G에게 손익분기였는데 지금은 그 보다 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 그 배경 중의 하나는 1인 가구 증가.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 보고 편하게 흡연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건강보조 식품 판매 호조
인삼과 같은 건강보조 식품 판매도 호조. 백수오 파동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인구노령화로 인한 수요 증가세.
특히 천연물 의약품으로 만들어지며 (화학제품으로 만든)
합성의약품을 대체하면서 수요 증가.
예를 들어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다양한 효능을 조합해야만 치료가 가능 (multi-function 요구). 그런데 합성의약품은 한가지 효능만을 target.
이에 반해 천연물 의약품은 쉽게 섞을 수 있고, 인체에도 부담 없음


화장품株 약세
中 시장 성장 여력은


Q. 급등락 반복하는 화장품株, 전망은?

中 로컬 화장품 업체 점유율 `빠르게 증가`
가장 위협적인 요인은 중국 local 화장품 업체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
IT, 자동차의 경우처럼 중국 젊은이들의 중화사상으로 인해 Made-in-China 제품 가운데
쓸만한 것이 나오면 그 쪽으로 쏠리는 경향.
화장품도 시진핑 집권 이후 식품안전 관리가 철저해지면서 품질이 향상된 제품이
등장했고, 2014년부터 빠르게 점유율 상승.

韓·日 화장품, 중국 시장 점유율 `안정적`
아직은 그 피해를 서양의 제품들이 ms를 잃으면서 커버.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점유율은 safe. 그 이유는 서양의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잘 대응을 못함 (극강의 브랜드라고 자만).
예를 들어 중국인들에게 마스크팩의 수요가 높은데 전혀 대응을 하지 않음.
그들의 피부가 동양인과 다른데 그것도 대처가 미흡

화장품株, 中 시장 성장 여력 충분
지금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PER이 높아도
아직 성장 여력이 있음.
최근 주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MERS로 판단.
화장품은 성장동력이 이미 알려진 성장주.
즉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하며 주가가 level-up되는데
MERS로 인해 그 기회가 잠시 실종되었다는 것.

화장품 株, 3분기 이후 주가 회복 기대
그러나 3분기 이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만 생기면 주가는 복원될 것

화장품 ODM 업체 주목
장기적으로 중국 local 업체의 추격이 부담스러우면 화장품 ODM업체들이 더 안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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