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림팩토리 이승환)
가수 이승환, 김무성에 돌직구 "우리 아버지는 감기약도 조심히 먹어라 했다"
이승환 김무성
가수 이승환이 사위 마투여 혐의 봐주기 논란이 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또다시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0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게 ‘감기약도 조심하며 먹어라. 그것 가지고 트집 잡으면 어떡하냐’고 하시는데…’라는 글과 함께 김무성 의원의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이승환은 그동안 정치,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소셜테이너`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승환 김무성에 돌직구
이승환이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목소리를 낼 때마다 우려를 받고 있지만 그는 되려 사회가 이상한 것 아니냐는 식의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위의 마약투여 혐의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검찰은 양형기준상 구형 범위 내에서 징역 3년 추징금 구형했다고 하는데 믿을 수 없다"며 "다른 공범들의 경우 실형이 나오기도 했는데 검찰은 김 대표 사위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음에도 항소를 안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위가 구속된 뒤 나온 이후 한 달 정도까진 내용을 전혀 몰랐다"며 "마치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을 약하게 받았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요새 정치인 가족이라면 더 중형을 때리지, 도와주는 판사 본 적 있느나"며 "너무나 큰 잘못이지만, 본인이 그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결심을 굳게 하고 있기 때문에 감안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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