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의가사 제대 前 슈퍼비와 친분 공개 "가사에 스윙스 형님"

입력 2015-09-12 04:04  



▲ 스윙스 의가사 제대, 스윙스 전역, 스윙스 정신질환

스윙스 의가사 제대와 슈퍼비의 친분이 화제다.

스윙스 의가사 제대는 11일 스윙스가 밝혔다. 스윙스 의가사 제대는 지난 4일 확정됐다. 스윙스 의가사 제대와 함께 슈퍼비와 친분이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는 의가사 제대를 발표하기 5주 전 `쇼미더머니4` 슈퍼비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가사에 언급할 땐 스윙스가 아니라 스윙스 형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윙스는 의가사 제대와 관련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 2 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했다.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스윙스는 "앞서 언급한 모든 정신적 아픔들은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극대화됐다"며 "훈련소에서부터 쭉 약을 복용하고, 감정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 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정신질환) 상태가 악화될수록 복용했던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다"며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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