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가 어딘지 봤더니…사람 사나 궁금증 '증폭'

입력 2015-09-12 15:49   수정 2015-09-12 15:51



누리꾼들 사이에서 격렬비열도가 화제다.

격렬비열도는 중국 산둥반도와 불과 270㎞ 떨어진 우리나라 최서단에 위치해 있어 `서해의 독도`로 불린다.

충남 태안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2시간이 걸려야 도착하는 격렬비열도는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격렬비열도는 예로부터 조기 등 수산물의 황금어장으로 불리우며, 어민들의 삶과 역사가 묻어나는 곳이다.

그러나 격렬비열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격렬비열도는 7천만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섬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최근에는 지리적, 군사적 요충지로서 그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곳의 풍부한 어장을 노리는 중국 어선들과 해경의 충돌이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다.

한편 격렬비열도 등대는 지난 8월 22년 만에 유인등대로 다시 부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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