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산업생산 전년비 6.1% 증가…소폭 회복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9-13 17:43  



중국의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6.1%를 기록해 전월보다 소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6.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증가율 6%와 비슷한 수준이며, 시장 기대치인 6.6%보다 낮은 기록입니다.

8월 산업별로 화학공업 10.3%, 비철금속 제련·압연가공 11.7%, 의약제조 10.3%, 컴퓨터·통신·전자설비 제조업은 11.1%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6.9%로 낮은 성장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산업생산 지표를 확실한 바닥으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10.8% 늘어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으며, 고정자산투자는 33조 8,977억 위안으로 10.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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