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지난 11일 삼영제넥스를 흡수합병하기로 발표했으며, 합병 기일은 내년 1월입니다.
삼양제넥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671억 원, 영업이익은 329억 원이며 주요 수익원은 전분당 판매입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곡물 통합 구매를 통한 가격협상력이 커지고, 물류 비용 절감, 화학부문에서는 바이오 기술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양제넥스가 보유한 순현금 1,300억 원을 활용한 중장기 사업영역 확대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심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내년 매출액은 2조 32억 원, 영업이익은 1,085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법인의 시가총액은 11일 종가기준 8,932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삼양패키징의 그룹 내 역할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라며 "강해진 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배당 여력도 높아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