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과거 악플러 고소 "더 이상 참지 않겠다"

입력 2015-09-14 12:05  



무빙 강풀, 과거 악플러 고소 "더 이상 참지 않겠다"

무빙 작가 강풀이 과거 악플러를 고소했던 이유가 새삼 눈길을 끈다.

강풀은 지난달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 몇 년 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라며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해 뒀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강풀을 조롱하는 악성 댓글들이 담겨 있다.

앞서 강풀은 지난달 27일 웹툰 ‘무빙’ 휴재 공지를 올리며 “‘무빙’을 연재하던 지난 기간 중에 잦은 휴재를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굳이 밝히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라며 “암 투병 생활을 해오시던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가시는 길 잘 보내드리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휴재의 이유를 전했다.

이후 강풀은 악플러 고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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