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본교섭 재개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9-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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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장 파업을 기록중인 금호타이어가 노사간 본교섭을 재개합니다.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오늘(14일) 오후 3시 18차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사측은 지난 6일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로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주 이틀에 걸친 김창규 사장과 노조 대표지회장 간의 대표자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쟁점은 임금피크제 시행과 파업기간 중 임금손실액 보전 문제입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회사가 내놓은 안 대로라면 사측이 노조와 합의하지 않더라도 취업규칙을 변경해 일방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노조가 주장하는 일시금 상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회사 입장"이라며 노조 안을 그대로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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