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화산폭발, 36년 만에 가장 큰 분화…현재 피해상황은?

입력 2015-09-14 20:07   수정 2015-09-14 20:23


아소산 화산폭발


폭발을 시작한 일본 아소산 화산의 분화가 3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43분쯤 일본 규슈(九州) 중심부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활화산 아소(阿蘇)산의 나카다케(中岳) 제1분화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소산 분화 발생 당시 인근에 관광객, 종업원 등 10명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마모토현 당국 또한 현재까지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분화구에서 내뿜는 검은 연기(분연)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다니고 있어 분화구 반경 4km 범위까지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이번 분화는 아소산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는 1979년 9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되며, 화쇄류(여러 가지 화산 분출물이 한 덩어리가 되어 중력에 의해 고속으로 지표를 흘러내리는 현상)가 흘러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한편 아소산은 세계 최대급의 칼데라를 가진 복식 활화산으로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 1958년 아무런 전조없이 화산이 터져 12명이 사망했으며, 35년 전에는 대규모 폭발로 인해 관광객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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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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