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의 유연탄 물류회사인 금호티앤엘은 오늘(15일) 저장시설인 사일로 복구를 완료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준공확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사일로 붕괴 사고 후 1년 6개월만에 정상화된 것입니다.
금호티앤엘은 유연탄 하역, 보관, 이송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2013년 8월 사일로를 준공했지만, 6개월만인 2014년 2월 사일로 3기중 1기가 붕괴되고, 나머지 2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호티앤엘은 "복구 과정에서 구조물 안정성 강화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면서 "이를 위해 시공사를 이테크건설에서 포스코건설로 교체하고 강화된 공법을 채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호티앤엘은 214억원을 투입해 네 번째 사일를 다음 달 준공할 준공할 계획입니다.이렇게 되면 금호티앤엘의 유연탄 저장용량은 연간 336만톤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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