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피시스템, IP기반 PTT서비스 플랫폼 호주 DELV사와 체결

입력 2015-09-15 14:03  



엔알피시스템은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IP기반의 PTT(Push-to-Talk) 솔루션인 라임톡(RimeTalk) 플랫폼을 호주 DELV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호주 DELV사가 공급 예정인 경찰청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라임톡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연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임톡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라임킷(전용단말)등을 활용하여 일 대 일 혹은 일 대 다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성, 문자,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간편하게 상호 송수신 할 수 있는 PTT 크로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IP기반의 PTT는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한 무전 통신으로, 와이파이 ·GSM ·3G·LTE 등 이동통신망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푸시투토크(Push -To-Talk)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알피시스템은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등 이른바 통신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의 현지 성능 시험 등을 거쳐 자사 플랫폼의 성능을 안정화하고 극대화 시켰다.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K-Shop전시회에 참가, 국내 최초로 바코드 스캐너와 PTT서비스 일체형 단말기를 선보여 국내 대형 마트 유통사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공급 협상을 진행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에 구축된 재고 및 물류 시스템에 손쉽게 적용이 가능한 유연한 시스템 구조가 한몫을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엔알피시스템은 소음 및 열악한 외부 산업 현장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특허받은 PTT 전용 킷(라임킷)을 별도로 개발했다. 전용 킷에 바코드 스캐너를 장착, 단순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물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여 경동택배 및 합동택배 물류 시스템에 공급하는 등 업계 호평을 받고 있다.

엔알피시스템 김영기 대표는 "한국공항에 라임킷이 공급되었고, 경동택배, 합동택배에 공급이 이어지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도 계약을 위해 진행 중이다. 실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전문기업과의 계약을 이끌어 낸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2016년에 수출 1천만불을 목표로 열심히 뛸것"이라고 말했다.

엔알피시스템은 오는 9월 1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GMV 2015 (Global Mobile Vision) 전시회에 참가하여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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