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시리아 난민 꼬마, 시리아 난민 3살
시리아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파문은 14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이 공개된 후 확산됐다.
난민 꼬마 조롱 만평은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내용이 실렸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담겼다.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도 담겼다.
난민 꼬마 조롱 만평에는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도 담겼다. 또 다른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는 내용이 실렸다.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 그림과 함께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도 담겼다.
시리아 난민 꼬마 조롱 만평에 세계적으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영국 흑인변호사회의 피터 허버트 회장은 인종차별로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이다.
한편 시리아 난민 꼬마 쿠르디는 2일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