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1블록, 소형면적의 비중 100%...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800만원 대
대구혁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강소형아파트가 주변 시세보다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에 돌입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LH공사가 대구혁신도시 A1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다.
LH공사는 지난 11일(금)에 A1블록 아파트의 분양홍보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홍보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남편과 함께 분양홍보관을 찾은 신혼부부 `Y`씨`(34세)는 "대구혁신도시에는 소형아파트가 많지 않아 청약기회도 거의 없었다" 면서 "이 아파트는 분양가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입지도 좋아서 청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구안심공업단지에서 근무하는 `K`씨(47세)는 "대구도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데다가 전셋집을 구하기도 힘들어졌다" 면서 "차라리, 이번 기회에 집을 장만해보려고 분양홍보관을 찾았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해서 청약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실제, A1블록 공공분양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서 3.3㎡당 8백만원 안팎으로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됐다. 현재, 대구혁신도시의 아파트들이 3.3㎡당 900만원 중후반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혁신도시 서한이다음2차` 전용 64㎡형은 937만원 선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 대구혁신도시 LH5단지 74㎡은 974만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A1블록 공공분양아파트는 총 7개 동, 지하1층~지상 18층, 572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59㎡ 단일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실속 있는 주거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전용 59AoBoC형 모두 3룸o3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59AoB은 거실과 안방의 발코니 확장이 가능해 실사용공간을 훨씬 넓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거실과 주방이 맞닿아있는 맞통풍형구조로 설계돼 환풍성이 뛰어나다. 주방 옆으로 발코니를 설치해 식재료 및 주방용품 등의 보관을 쉽도록 했다. 또,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마련해 더욱 쾌적하게 의류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59C형은 거실과 침실2o3(작은방), 주방 등의 발코니 확장이 가능하다. 주방 뒤쪽으로는 알파룸을 설치해 서재나 취미실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홍보관은 대구혁신도시 내(동구 이노밸리로 36길 11)에 마련돼 있다. 오는 16일(수)과 17일(목)에는 특별공급의 청약을 받으며 1순위 청약은 18일(금), 2순위 21일(월)에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3일(화)에 발표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 게재되며
분양홍보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분양문의는 053-964-0093 또는 LH콜센터(1600-1004) 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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