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 팀장
美 9월 FOMC 관전포인트
이번에 25%p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신중하겠다는 발언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9월 FOMC회의를 넘기게 되면 남은 10월과 12월 회의 중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다. 정치일정을 보면 10월 부채한도 협상과 연말로 인해 9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연준 입장에서 편할 것이다. 이후 추가인상은 물가에 따라 신중하게 고려하겠다는 주장이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美 금리인상시 경제 영향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강세,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기준금리 변화에 민감한 2년 국채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금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금융시장에 공포감을 가져왔던 근본적인 이유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이번에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금융시장과 위험자산 시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5.1%를 기록하며 완전고용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제로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었다. 시장과 경제의 부담감 여부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다.
美 vs. 주요국 통화정책 엇갈려, 문제없나?
통화정책은 원인이기도 하지만 결과로 인식해야 한다. 미국 경제회복세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제로금리 탈출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물이다. 반면 다른 국가는 아직 경기여건이 부진하기 때문에 완화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질서정연하게 먼저 회복된 국가가 완화정책을 중립으로 옮겨가고 부진한 국가는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기의 순환흐름을 반영하는 자연현상이다.
국내 경기와 통화정책 방향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필요하다. 하지만 외환시장의 안정이 확실하다면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여력은 있지만 미국금리인상 이후 자금흐름을 확인한 후에 실행해야 할 조치라고 판단된다. 현재는 정부가 발표한 여러 가지 대응책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투자전략
FOMC회의 이후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동반 강세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4/4분기 이후 정부 부양책효과와 미국금리인상 이후 미국경제 호황기가 확인된다면 주식과 채권사이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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