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추자현이 열애사실을 발표했다. 상대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우효광으로, 중국의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훈남 배우다.
16일 추자현은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글을 게재했다”고 우효광과의 열애를 공개했다.
추자현은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가 내 삶에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며 “내가 그를 만나고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중국에 감사하다”고도 적었다.
지난 2003년 대만드라마 ‘연향’을 통해 중화권으로 진출한 추자현은 2011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중국판 ‘아내의 유혹’(회가적유혹)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자현은 중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스타 중 한명으로 꼽힌다.
추자현은 과거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에 출연해 “이게 다 꿈같고, 내일 자고 일어나면 힘들었던 옛날로 돌아가는 꿈도 많이 꿨다. 뭐지? 왜 이러지? 믿기지 않는 것도 있다”라며 중국에서의 인기가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추자현은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 잘 들어오지 않아 먹고 살기가 막막했다”라며 “나는 항상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얘기한다. 다른 배우와 달리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는데 내가 이분들에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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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