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반등을 시도하며 1,980선을 회복했습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62포인트, 0.69% 상승한 1989.07로 장을 열었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전망 약화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전일 30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90억 원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도 40억 원대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업은 140억 원 가까이 매수세를 기록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에서만 13억 원대 매도 물량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음식료업과 화학, 전기가스업, 증권, 서비스업 등이 1% 안팎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의복과 운수장비,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전일 강세를 보인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와 가아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은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8포인트, 0.77% 상승한 681.66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25억 원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28억 원대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종이/목재, 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통신서비스가 3%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와 방송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 IT 부품 등도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CJ E&M과 컴투스가 1~2%대로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바이로메드, CJ오쇼핑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동서와 파라다이스, 웹젠, OCI머티리얼즈 등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떨어진 1170.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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