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고소" 불륜논란 강용석 광고, 변호사 품위훼손 심사 받는다

입력 2015-09-17 10:55  



강용석 변호사가 지하철역에 설치한 광고가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변호사회(김한규 회장)는 16일 "강용석 변호사의 이색 광고를 내주 광고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기로 했다"면서 "위원회 심사 결과 변호사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일단 시정공고를 보낼 것이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 등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초역에 등장한 강 변호사의 광고에는 다른 곳을 향해 삿대질하며 고성을 지르는 듯한 사진과 함께 "너! 고소"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다.

변호사법 제23조는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광고에 대해 각 지방변호사회가 철거 및 수정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유명 블로거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뒤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변호사 업무와 함께 블로그 등 SNS상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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