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깨끗하고 깔끔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여학생까지도 제모를 생활화하며 제모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제모를 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은 면도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제모 자체가 간단하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면서 간편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면도기는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모낭염 및 염증, 색소침착 등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는 제모 후 털이 금방 자라나기 때문에 2~3일 간격으로 반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번거로움 또한 발생한다.
그 외에도 제모크림, 왁싱, 족집게 등 다양한 제모방법이 있으나 제모크림과 왁싱의 경우 화학성분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발라야 하기 때문에 간혹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따끔거리는 현상을 겪을 수 있고, 제모 후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집게 역시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가 늘어지거나 모낭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과 부작용에 시달리던 많은 사람들이 자가제모의 대안으로 `레이저제모`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인체의 털을 검게 보이도록 하는 멜라닌 색소에 레이저 빛을 흡수시켜 열 에너지를 통해 모근을 파괴하는 원리로 털 외에 피부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자가제모의 부작용 중 하나인 색소침착이나 모낭염 등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음은 물론 레이저제모의 보편화로 인해 비용도 저렴해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단 레이저제모는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털은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라는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레이저제모는 성장기의 털에만 반응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성장기의 털이 자라는 4~8주의 간격으로 5~6회 정도의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
부산피부과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평균 5회 정도의 반복시술이 필요하지만 털의 굵기와 부위, 범위 등에 따라 5~10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레이저제모로 인해 발생되는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간혹 붉고 간질거리며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으로 내원해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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