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 한국어 배운 이유? "배용준에 빠져"

입력 2015-09-18 14:59  



▲ 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 후지이 미나, 해투 후지이미나

`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가 배용준때문에 한국어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이홍기-후지이 미나, 김유리-료헤이, 최희-파비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8년 전에 가족들이 모두 `겨울연가`에 빠져 있었다. 대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하게 됐는데 욘사마가 멋있으니깐 제 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했다. 이후 계속 한국어에 빠져서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배용준을 만난 적이 없다"며 "결혼해서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건 `겨울연가`의 배용준씨 역할이었다. 남이섬도 가서 최지우씨 포즈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배용준씨 친구다. 이번 결혼식에 초대 못 받았던 (친구다)"라고 말했다. 축의금을 했냐는 질문에는 "축의금도 못했다. 누가 가는지 몰라서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후지이 미나는 이상형을 신동엽이라고 밝히며 "말도 재미있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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