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100명,20일 광화문광장서 시민 1,000명과 대국

입력 2015-09-18 15:02  

일요일인 2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삼거리∼시청 앞 1.1km 구간에서 대규모 시민 체험행사가 열려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당일 세종대로에 전시역, 체험역, 문화역, 환경역, 힐링역을 조성해 주제별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차 없는 날 홍보대사인 조훈현, 김지석, 최 정 등 프로바둑기사 100명이 시민 1천명과 함께 하는 대국행사가 가장 눈길을 끈다.



국민은행은 한 대국당 1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역에선 재활용 나눔장터, 서울풍물시장, 외국인 벼룩시장이 열려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도 있다.

문화역에선 시민과 청소년의 사물놀이·밴드 공연, 체육 활동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과 단무도 시범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역에서는 친환경운전 가상체험관, 이색자전거 대여·체험 행사가 열리게 되며

환경역에선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생활 속 이산화탄소 줄이기, 유용미생물비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힐링역에선 시청 옆 대로에 조성된 초대형 잔디밭에서 다양한 음악·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날 교통 통제로 광화문, 시청 앞 버스정류장이 운영되지 않아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근처로 우회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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